결혼 20년 만에 아들 케이타가 성인이 되자 사유리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안도감을 느낀다. 하지만 사유리의 평화로운 일상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무너지기 시작한다. 어느 날, 사유리는 친하게 지내야 할 신문 배달원 아르바이트생 코바야시에게 이유도 모른 채 강간을 당한다. 마음의 상처가 아물듯, 몸에 새겨진 코바야시의 성기의 자극은 사유리를 '어머니'에서 '여자'로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