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남편을 잃고 빚더미에 허덕이는 미망인. 그녀는 어떻게든 이사할 돈을 마련하고 낯선 직장에 취직해 생계를 이어간다. 새 집의 집주인은 변태로, 끊임없이 음란한 눈빛으로 그녀를 노리고 여분의 열쇠로 속옷을 훔쳐간다. 집세가 밀려 집주인에게 사과하러 가자, 그는 "몸으로 보상하겠다"고 협박한다. 의지할 가족도, 이사할 돈도 없는 가난한 미망인은 무력감에 빠져 역겹고 끈적끈적한 로션 놀이의 희생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