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출산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오랜만에 혼자 지내는 외로움의 공허함을 채워준 건 바로 시누이 에리카였다. 멋진 대화 상대인 에리카와 수다를 떨며 저녁을 먹고, 이제 목욕하고 잠자리에 들 일만 남았다. 원래는 그렇게 해야 했는데, 에리카가 내 몸을 씻겨주고 있다… 그녀의 부드러운 몸이 내 등에 꽉 밀착되어 있다. 뒤돌아보니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는 압도적인 아름다움이 펼쳐져 있다. 숨결이 느껴질 만큼 가까이서 서로를 바라보고, 자연스럽게 입술이 맞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