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기념일에 아빠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는 건 어때요?" 아내는 남편의 특이한 제안에 망설임 없이 동의했다. 남편의 아버지는 전문 사진작가였다. 전문 사진작가가 찍어준 커플 사진을 기념품으로 갖는 것이 부부에게 최고의 기념품이 될 터였다. 하지만 아내는 물론, 아들인 남편조차도 아버지가 사진작가라는 숨겨진 면모를 알지 못했다. "...좋아요, 그럼 벗어요." 아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남편은 존경하는 아버지의 말에 순순히 따라 옷을 벗기 시작했다. 마침내 남편은 급한 일로 집을 나섰고, 젊은 조수가 대신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