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는 외아들을 홀로 키웠다. 아들은 명문 회사에 취직해 어디에서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지만, 어느 날 회사에서 먼 곳으로 전근을 지시받았다. 사랑하는 아들과 떨어져 사는 것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지만,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고통을 견딜 수 없었던 유미는 아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을 탐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