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와중에 계약직 직원 스기우라가 해고됩니다. 회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 스기우라는 간절히 경영진에게 계약 연장을 요청하지만, 결정은 번복되지 않습니다. 스기우라의 분노는 회사 사장의 비서인 쿠리타 히로코에게 향합니다. 쿠리타는 스기우라의 이름을 기억하는 유일한 정규직 직원이며, 스기우라가 그녀에게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