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의붓언니는 늘 대중의 시선을 피해 다녔다. 하지만 화장과 옷 고르는 법을 가르쳐 주는 건 바로 의붓오빠였다. 조금씩 변해가는 그녀. 미소는 더욱 세련되고, 아름다움은 더욱 빛났다. 그녀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의붓오빠의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난 널 항상 좋아했어." 그녀는 말했지만, 그녀는 그를 거부했다. "우린 남매잖아." 그는 포기할 수 없다는 듯 말했다. 그의 마음이 커져가자, 두 사람은 약속을 한다. "굳이 애써 말할 필요 없어. 그냥 가까이 있고 싶어." 하지만 넘치는 열기를 참지 못하고 금단의 선을 넘었다. 단 한 번뿐이었어. 그럼에도 그녀는 거리를 두었다. "네가 날 미워하는 걸 원치 않았어... 널 사랑했으니까..." 죄책감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사람은 계속해서 서로를 찾아갔다. 돌이킬 수 없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