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타케시가 일곱 살 때 아내가 이혼했고, 그때 저는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잃고 아이를 남겨두고 집을 나섰습니다. 몇 년 후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저는 타케시를 키우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타케시는 아직 학생이었지만 은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학교에 가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른 채, 저는 매일매일 모자 간의 거리를 좁히려 애썼습니다. 이 모든 와중에 마츠다 선생님만 저희 집에 찾아와 다정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때는 제가 그 선생님의 계략에 속았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