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자살한 후, 미나코는 복수를 다짐하며 홀로 해외로 떠나 신진 디자이너 사에지마 카오리가 되어 일본으로 돌아온다. "로엔그린"의 전속 디자이너로 일하며 아버지의 원수들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