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에는 스기우라 가문의 아들 쿄가 사고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자, 그를 돌보기 위해 가정부로 고용됩니다. 1년째 일하고 있는 유키에는, 쿄의 다리가 이제쯤 다 나았을 텐데도 휠체어에서 일어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원을 쓸던 중 갑자기 벌레가 나타나 유키는 넘어져 치마를 걷어 올립니다. 우연히 쿄가 벌레를 발견하고, 갑작스러운 힘으로 휠체어에서 일어섭니다. 그날부터 유키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일하기 시작했는데, 속옷만 보여주면 쿄의 다리가 나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