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49일째. 교코는 집에서 추도식을 치렀고, 두 딸 에리카와 카스미, 그리고 그들의 남편 타로와 마사오, 이렇게 다섯 식구가 남편을 떠올리며 이야기하고 있었다. 에리카와 카스미의 격려에 교코는 마침내 마음을 추스르기 시작하지만, 모두가 그녀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한 바로 그때, 사건이 발생한다. 오랜만에 상복을 입은 교코를 본 마사오는 악의적인 시선을 던진다. 타로는 이를 눈치채고 마사오에게 화를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