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는 이혼한 직장 동료와 결혼하고, 그 안에 아이가 하나 있다… 그리고 첫 번째 결혼에서 사춘기 소년 신지의 엄마가 된다. 하지만 신지와의 관계는 순탄치 않고, 신지에게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 날,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이 이틀간의 출장을 떠나면서 사유리의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출장 당일, 사유리는 결심을 굳히고 신지에게 "네가 생각하는 게 뭐든 말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유리는 신지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