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이치의 아내 케이코가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켄이치는 홀로 지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케이코의 어머니 사유리가 그를 찾아옵니다. 사유리는 켄이치의 독거로 어지러워진 집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켄이치는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그런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집니다. 사유리는 켄이치의 방에서 티슈 더미를 발견합니다. 바로 그 정체를 알아차리지만, 딸의 입원이 사위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