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입양되어 친부모님을 전혀 몰랐습니다. 새아버지는 자상하셔서 저를 친딸처럼 키우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친아버지께서 연락을 하셔서 만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걱정도 많았지만, 결국 만나기로 했습니다. 친아버지는 저와 함께 살고 싶어 하셨고, 저는 거절했지만 친아버지가 혼자 사는 게 궁금해서 친아버지 댁을 찾아갔습니다.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