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는 세 형제와 아버지, 이렇게 네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옆집에는 2년 전 남편을 잃은 아름다운 미망인 료코가 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배우자가 살아있을 때부터 알고 지냈고, 이제 료코는 집안일까지 돕습니다. 어느 날, 료코는 여행 기념품을 들고 옆집을 찾아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의 기척을 느꼈던 료코는 이제 아무도 없고, 대신 티슈만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료코는 그 속에서 잃어버린 팬티를 발견합니다. 옆집 셋째 아들은 죄책감에 찬 표정으로 료코에게 사과합니다. 둘만의 비밀이라고 말하며 관계를 끝냈다고 생각했지만, 두 가족의 좋은 관계는 이제 깨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