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은 자신이 동경하는 여자 유리코가 일 때문에 잠시 집에 머문다는 사실을 알고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정작 그녀 앞에 서자 긴장한 나머지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방 안에 틀어박혀 꼼짝도 못하게 된다. 억눌렸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준은 그녀의 집으로 몰래 다가가는데… 유리코는 준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이제 한 번뿐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결국 섹스를 하게 된다. 유리코는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만, 준은 벅차오르는 욕망을 주체할 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