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나나미는 외과 의사인 남편의 의료 과실로 절망의 늪에 빠진다.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나나미는 고민에 빠지고, 남편의 상사이자 병원 내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진 키지마에게 조언을 구한다. 키지마는 헌신적인 나나미를 공격하며 남편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한다. 거부하면 남편의 의료 경력이 끝장날 것을 알고 있는 나나미는 키지마의 말대로 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