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시오리는 소품들이 놓인 책상에서 눈을 뜬다. 결혼 후 퇴사했던 제작사에 다시 취직한 시오리는 프로듀서 오시마의 끊임없는 밤샘과 성희롱에 시달린다. 어느 날, 생방송 중 시오리는 과로로 쓰러진다. 오시마는 격분하여 사과하지만, 고개를 숙이는 시오리의 낡은 티셔츠 사이로 유두가 희미하게 보인다. 시오리의 유두를 보고 싶지 않았던 오시마는 무대 뒤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오리에게 천천히 다가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