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는 남편과 함께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늘 꿈꿔왔던 패션 잡지사 취업을 한 후, 사업 파트너였던 남자와 결혼했다. 결혼 후에도 일과 집안일을 병행하며 살아갔다. 한여름 어느 날, 만원 열차에 겨우 도착했는데, 날씨는 습하고 땀으로 범벅이 되어 직장과 가장 가까운 역까지 가는 내내 기차를 이용해야 했다. 블라우스 사이로 속옷이 훤히 보였고, 민소매 상의는 무방비 상태였던 겨드랑이를 드러냈다. 한 성범죄자가 료의 옷에 사정을 했지만, 료는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