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아리타는 어느 날 동네 이자카야에서 유부녀 시오리를 만난다. 남편과의 불화로 어쩔 줄 몰라하던 시오리는 그와 함께 술을 마시게 되는데… 이 일로 두 사람은 가까워지고, 어느새 육체적 관계를 맺게 된다. 아리타는 시오리에게 집 열쇠를 건네주고, 시오리는 남편이 출근한 후 쇼핑백을 들고 아리타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오해로 인한 외로움을 달래듯, 두 사람은 연하남의 방에서 은밀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