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재혼하셔서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역 앞 공원에서 늘 존경하던 츠바키 이모를 만나게 됩니다. 츠바키와 함께 어머니 댁으로 향합니다. 어머니와 새아버지께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니 제 방이 어머니와 시아버지의 창고로 변해 버려 더 이상 머물 곳이 없어졌습니다. 츠바키 이모는 저를 불쌍히 여겨 3일 동안 자기 집에서 지내게 해 주겠다고 합니다. 희미하게나마 이모를 사랑했던 기억이 나지만, 결국 이모의 따뜻한 마음을 이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