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은 시아버지 히데오가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고, 2년 만에 처음으로 부모님 댁에 찾아와 남편 타케시의 결혼을 축하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3일 연휴라 3일 동안 부모님 댁에 머물게 되지만, 걱정이 앞선다. 오래전 부모님에게 반항하고 예술을 추구하기 위해 새긴 문신 때문이다. 고지식한 생각을 가진 히어로는 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엘은 히어로 앞에서 걱정을 감추려고 긴팔 옷을 입지만, 어느 날 밤… 침실에서 무방비로 잠든 엘을 히어로가 훔쳐보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