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모치즈키 루미)는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지역 대형 부동산 회사로 전근을 가게 되고, 순식간에 지점장으로 승진한다. 온통 일로 가득했던 삶에 지쳐가는 그녀는 그때 막 회사에 입사한 이즈미의 멘토 역할을 맡게 된다. 성실하고 근면한 이즈미를 신뢰하게 된 요코는 결국 연인으로 발전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쾌락에 휩싸인 요코는 그를 간절히 원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누구에게도 비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