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마유는 시즌 중에는 야구장에서 맥주 판매원으로 일한다. 사랑스러운 외모 덕분에 마유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많아, 마유가 있는 날 맥주 판매량은 두 배로 늘어난다고 한다. 결혼 적령기인 마유는 옷과 화장품 등 생활비가 많이 들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그러던 어느 날, 마유는 경기장에서 만나 소셜 미디어로 소통하던 남자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마유의 약점을 노린 남자는 마유를 교묘하게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