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부모가 남긴 집에서 아들과 함께 사는 이즈미. 어느 날, 이혼 후에도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는 남편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이즈미는 우연히 리노베이션 회사에서 일하는 시미즈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세상 물정 모르는 마음씨 착한 이즈미는 이 기회를 통해 시미즈와 가까워지는데… 그의 유혹에 넘어가 몸까지 내맡긴다. 그 후 이즈미는 시미즈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아들의 학업까지 돕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두고 떠난 남편의 "시미즈를 조심해"라는 말은 여전히 이즈미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