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는 시라키 쇼지의 2대 사장 타로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어려움도 없고, 전 주인인 시아버지가 집을 사주셨기에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시작하게 될 삶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유코에게는 남편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사정을 잘하는 극성(極性)입니다. 타로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친절하게 말해주고, 유코는 세를 놓았을 때는 할 수 없었던 사정을 하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성향은 나중에 심각한 사건으로 이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