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나나와 아들 사토는 친척도 없이 외딴 남쪽 섬으로 이사한다. 사토는 남편 료지의 의붓자식이지만, 료지의 폭력적인 행동으로부터 사토를 보호하기 위해 섬으로 피난을 간다. 낯선 땅의 광활한 사탕수수밭에서 고된 노동을 하던 나나는 곧 한 마을 남자의 눈에 띄지만, 사토는 필사적으로 그녀를 보호한다. 어머니가 아닌, 여자로서… 그리고 나나 또한 사토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데, 그때 료지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