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잃은 치히로는 외아들 와타루를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반찬만 먹고 제대로 쉬는 날이 없어 걱정이 앞섭니다. 와타루가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골든 위크가 다가오자 치히로는 올해는 긴 연휴를 보내고 와타루와 함께 놀이공원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긴 연휴 당일, 와타루는 엄마가 해준 집밥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긴 연휴 동안 모든 것이 순조로워야 했는데… 그 행복에 마침표를 찍으려던 순간, 치히로의 휴대전화가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