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는 토무와 결혼하여 친정으로 이사했습니다. 그곳에는 시아버지와 매형만 살았고, 유일한 여자였던 하루키의 존재는 더욱 중요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면을 쓴 남자가 나타나 하루키를 강간했습니다. 하루키를 돌봐준 사람은 막내 매형 타카히데였는데, 그는 집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었습니다. 타카히데는 과거 강간 혐의를 받고 그 이후로 지하실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하루키를 강간한 사람의 신원은 미스터리로 남았고, 가족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