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두 번이나 떨어지는 외아들 타츠야가 합격하기를 바라는 료코는 지친 아들을 달래기 위해 틈만 나면 욕조에 데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집 욕조가 고장 난다. 료코는 욕조를 고치러 온 가스 수리공이 타츠야의 반 친구 나카지마라는 사실에 놀란다. 하지만 나카지마가 어른이 되고 자립하는 모습을 보고 료코는 마음을 바꾸고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날 밤, 모자는 다시 함께 욕조에 들어간다. 하지만 타츠야는 료코가 평소와 달라 보인다는 것을 예감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