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시이나 유나는 국제선에서 막 돌아왔다. 그런데 그녀가 사는 고급 아파트에 한 남자가 끈질기게 그녀를 쫓아다닌다. 그는 부모님 댁에서 보내온 채소를 선의로 가져다준다. 유나는 거절한다. 결국 남자의 사랑은 뒤틀린 증오로 변한다. 남자에게 강간당한 후, 유나는 약혼자를 향한 부도덕한 감정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