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시험공부를 하던 중, 얼마 전 재혼하신 아빠에게서 이메일이 왔어요. 오늘 드디어 새엄마가 될 새댁을 소개해 주겠다고 하셨대요... 그런데! 문을 열었더니 저보다 나이도 얼마 안 되는 갸루 스타일 예쁜 여자애가 있더라고요! 오늘부터 한집에서 살게 되었는데, 솔직히 너무 갑작스러운 전개에 정신이 팔려요. 아빠보다 나이도 훨씬 많고, 예쁜데다가 지금 바로 옆집 화장실에서 샤워까지 하고 있대요. 너무 걱정돼서 공부에 집중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