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편과 결혼한 지 4년, 주부 노노는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주머니에서 수상한 명함을 발견한다. 더욱 혼란스러운 것은 사채업자에게서 걸려온 전화다. 알고 보니 남편이 몰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이다. 남편이 무릎을 꿇고 도움을 요청하는 동안, 노노와 시아버지는 일을 해서 빚을 갚기로 한다. 결국 노노는 아들을 위해 뼈 빠지게 일하는 시아버지에게 단순한 연민을 넘어 깊은 감정을 느낀다. 두 사람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입술과 몸이 점점 겹쳐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