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고 서점에 들렀어요. 늘 보던 점원이 아니라, 처음 보는 예쁜 흑발의 여자애가 서 있었죠. 찾던 'G컵 아이돌 누드 사진집'을 발견했어요. 매끈한 피부, 풍만한 가슴, 몸매 라인, 그리고 음탕한 눈빛까지, 푹 빠져서 봤어요… 다 읽고 잠들려고 하는데 영수증 뒷면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사진집 재밌게 보셨어요? 다음엔 진짜로 해 볼까요?' 그 손글씨를 자극 삼아 다시 자위를 시작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