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미나코는 악몽에 시달린다. 어느 날, 그녀는 병원장실로 불려가 병원 스폰서 사장을 만난다. 바로 그녀의 악몽 속 남자. 강간 장면이 반복해서 떠오른다. 두통과 함께 현실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미나코가 환자의 친절에 은밀히 감사를 표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되고… 악몽은 걷잡을 수 없이 현실로 치닫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