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두 마리의 새가 서로에게 붙어다니듯... 시어머니 레이코와 며느리 세리나는 늘 성격이 맞지 않아 틈만 나면 부딪혔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난 지 몇 년이 지났고, 어느 여름... 이야기는 세리나가 레이코가 운영하는 가구점의 일부를 자신들의 가게와 합치기 위해 레이코의 도장을 빌리러 레이코의 집을 찾아가면서 시작된다. 시댁에 마지막으로 간 지 몇 년이 지났지만, 레이코는 언제나처럼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세리나를 맞이한다. 세리나의 인생에서 가장 길고 잊을 수 없는 여름이 시작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