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도, 사생활도 순탄치 않아 미유는 절망에 빠져 있다. 졸업 앨범을 훑어보고 있다. 매일 아무 생각 없이 웃던 시절과, 늘 함께였던 절친 쇼코의 기억으로 가득하다. 이야기는 미유가 쇼코에게 무심코 전화를 걸면서 시작된다. 오랜만에 쇼코를 만난 쇼코는 미유를 걱정하고, 결국 쇼코가 사는 여성 전용 셰어하우스에 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