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는 텅 빈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다.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사랑을 나눈다. 섹스가 끝난 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헤어지지만, 미라이는 다시 그 방을 찾는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유이가 다시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미라이는 이름도 배경도 모르는 유이와 함께 모험에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