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 때 카오리를 임신했어요. 임신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알렸더니 낙태를 하자고 해서 연락이 끊겼죠... 아이를 너무 갖고 싶어서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교를 중퇴하고 혼자 카오리를 키우기로 결심했어요... 혼자 일하고 아이를 키우는 건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후회는 없어요... 딸아이의 미소가 저를 행복하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