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비서라니... 저라고요?" 고바는 갑자기 부서장에게 불려가 전근을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새 사장이 취임하면서 비서를 배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새 사장이 직접 고바를 임명했다. 고바가 돌아오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사이토는 직장에서 누군가와 비밀리에 사귀고 있다. 갑작스러운 전근 명령에 두 사람은 당황하며 고개를 저었지만, 당시에는 오만한 사장의 방해로 자신들이 갈기갈기 찢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