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츠오는 재택근무 중인 아내 린이 걱정되어 저녁 배달을 주문한다. 그런데 우연히 재회하게 되는데… 초인종을 누른 배달원은 후지타. 린이 학창 시절에 친절했던 선배 동료다. 후지타는 회사에서 해고되어 지금은 배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어떻게든 그를 돕고 싶어 하는 린은 테츠오에게 조언을 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