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녕하세요! 모치입니다. 오늘 서핑샵 직원 한 명을 데리고 갔어요. 정확히 어디서 만났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이자카야에서 놀다가 만난 것 같아요. 그냥 추측일 뿐이지만요. 약속이 있었다는 건 그날 이메일로 알게 됐고,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도 어떤 여자인지 몰랐어요. 어떻게 된 일인지도 전혀 모르겠고, 그냥 막연하게 만났어요. 그냥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그렇게 되더라"는 식으로 대화에 끼어들었어요. 그런데 모치가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서 저희 집에 왔는데, 그때부터 뭔가 꿍꿍이가 생긴 거죠. 지금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음식을 주니까 그냥 먹어보기로 했어요.